양향자 "문재인 광주오면 버선발로 맞이…죽으라면 함께 죽겠다"

국민의당 겨냥 "호남 자민련…호남 홀대론으로 자신들 무능 감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18:15:18

△ 김종인 "광주 경제 살리겠다"

(서울=포커스뉴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후보(광주 서을)가 지난 7일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광주방문과 관련해 "(문 전 대표에게) 오시라고 했다. 버선발로 나가서 맞이하겠다"고 말했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수십차례 리트윗되며 떠돌고 있는 양 후보의 7일 유세 현장을 찍은 영상에서 양 후보는 "살아오면서 나한테 손해가 간다고 뒷걸음질치거나 피하지 않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양 후보는 "시민 여러분께서 돌을 던지면 문 전 대표와 함께 맞겠다. 죽으라면 함께 죽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 후보는 국민의당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호남 자민련을 만들면 호남이 복원된답니까"라며 간접적으로 비판했다.

이어 "본인이 똑똑하고 유능하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은 대선주자 문 전 대표를 넘어서야지, 어디에서 지금 호남 홀대론으로 무능을 감추고 있냐"며 유력 야권 대선주자 중 하나인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를 향해서도 날을 세웠다.

안 대표가 김종인 더민주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의 '삼성 전장사업 광주 유치' 공약을 "5공(제5공화국)식 발상"이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선 "그 사람의 머릿속에는 그 정도밖에 들어있지 않다"고 비난했다.김종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회의실에서 광주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은 양향자 광주 서을 후보. 2016.04.06 박철중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