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주호영 공천배제…팔자 소관"

"서청원이도 팔자 소관 돌리고 감옥 갔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17:05:24

△ 귀엣말하는 서청원·이군현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청원 최고위원이 8일 주호영 무소속 후보(대구 수성을)를 향해 "이번에 공천 안된 것은 팔자소관"이라고 말했다.

주호영 후보는 자신의 지역구인 대구 수성을이 우선추천지역(여성)으로 선정돼 공천에서 배제, 탈당 후 무소속 출마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범안로 인근 아파트에서 이인선 후보(대구 수성을)를 지원하는 도중 이같이 밝히며 "주호영 후보에게 나도 좀 미안하게 생각하지만 여기가 우선추천지역이 된 것은 팔자 소관"이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주 후보에게는 안타깝겠지만, 국가는 법과 제도에서 움직이고 회사도 사규가 있다. 당도 당헌당규에 따라 당원들은 움직이고 그 명령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청원 최고위원은 "저는 박근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초석을 다졌다. 그리고 나에게 돌아온 것은 뭐냐. 정치보복이었다"며 "저는 그러나 누구한테도 욕을 한 일이 없다. 전(前) 정권에 대해서는 한마디 얘기 안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청원이도 팔자 소관으로 돌리고 감옥 갈 운명이니 감옥 갔다"고 강조했다.서청원(오른쪽) 새누리당 최고위원과 이군현 선대위 공동총괄본부장이 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조로 새누리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4.0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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