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왼손투수 만나는 시애틀, 이대호 선발 출장기회 얻나
이대호, 시범경기에서 에릭 셔캠프 만나 1타수 1안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11:24:19
(서울=포커스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가 또다시 상대 선발로 왼손투수를 만난다.
시애틀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세이프코필드에서 오클랜드와 홈 개막전을 치른다. 오클랜드 선발은 왼손투수 에릭 셔캠프다. 개막 4경기 중 벌써 3번째 왼손투수를 상대 선발로 만나게 되는 셈이다. 시애틀은 텍사스와의 개막 3연전에서 콜 해멀스, 마틴 페레즈 등 왼손투수 2명이 상대 선발로 등판했다.
셔캠프는 2011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지만 한차례도 풀타임을 소화한 적없이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갔다. 지난 시즌 LA다저스에서 뛰며 1경기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10.80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32경기 중 110경기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43경기 중 7경기에서 선발로 나섰다. 2013년 1경기 선발 등판 이후 불펜으로만 36경기를 소화했다.
이날 등판은 셔캠프의 오클랜드 데뷔전이다. 셔캠프는 불펜요원으로 분류됐으나 펠릭스 부브론트가 팔꿈치 부상으로 빠지면서 선발로 나서게 됐다. 셔캠프는 올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 2승1패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6경기 중 2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셔캠프와 만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지난달 23일 맞대결에서 중전안타를 때려낸 바 있다. 당시 셔캠프는 4이닝 5피안타(1피홈런) 5실점했으나 타선 지원에 힘입어 승리투수가 됐다.
시애틀 선발은 오른손투수 타이후안 워커다. 지난 시즌 데뷔 첫 풀타임을 소화하며 29경기 11승8패 평균자책점 4.56으로 활약했다. 올 시범경기에서는 6경기 1승3패 평균자책점 6.55를 기록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이대호가 6일(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와의 경기에서 6회말 1루 수비를 하고 있는 장면. 텍사스 1루 주자는 엘비스 앤드루스. 2016.04.06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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