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대우, ‘한국산 쌀’ 중국 수출 교두보 마련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 참석<br />
지난 2월, 농림축산식품부와 협력해 한국산 쌀 72톤 중국 COFCO에 성공적 공급<br />
포스코대우의 곡물 사업 노하우와 정부의 지원으로 중국 시장 개척 교두보 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10:07:53

△ 한국쌀_대중국_판매개시_기념행사(보도사진1).jpg

(서울=포커스뉴스) 포스코대우는 김영상 사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한국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한국쌀 대중국 판매개시 기념행사’에 참석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7일 열린 이번 행사에는 김영상 사장을 비롯해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국 최대 국영 식품회사인 중량집단유한공사(이하 COFCO, China National Cereals, Oils Foodstuffs Import Export)의 양홍 총경리 등을 비롯한 한·중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포스코대우는 1980년 대 부터 쌀, 옥수수, 대두 등 주요 곡물의 국제교역을 통한 안정적인 곡물 공급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지난 2월에는 농림축산식품부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산 쌀 72톤을 COFCO에 성공적으로 공급한 바 있다.

중국에 수출된 쌀 물량은 중국 현지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중국 내 대형 온라인 쇼핑몰‘경동(京東)’에 입점 될 예정이며, 특히 젊은 소비층을 타켓으로 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통해 판매된다.

행사에 참석한 김영상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곡물 트레이딩(Trading)분야에서 20년 이상의 노하우를 보유한 포스코대우와 한국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포스코대우의 사업수행 능력과 농림축산식품부의 대중국 정부 협상력이 시너지를 발휘한다면 향후 한국산 쌀의 해외 수출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대우는 지난 2014년 식량사업을 미래 전략사업 중 하나로 선정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12월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한우를 홍콩으로 수출한 바 있다. 특히 올해 초부터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한 신사업 조직을 신설하여 중국을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가공육 등 다양한 농산물의 수출을 추진하고 있다.왼쪽부터 김영상 포스코대우 사장,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COFCO 양홍 총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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