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박빙' 경기 고양갑·용인정, 여론조사 결과 '엎치락뒤치락'
고양갑, 새누리 손범규 vs 정의당 심상정<br />
용인정, 새누리 이상일 vs 더민주 표창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8 08:12:42
△ [그래픽] 4·13총선 경기 고양갑 여론조사결과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이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경기 고양갑과 용인정의 여론조사 결과가 판세를 가늠하기 힘들 만큼 혼전을 보이고 있다.
◆ 손범규 "힘 있는 여당 후보" vs 심상정 "경제민주화 실천할 것"
경기 고양갑의 손범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며 박빙을 이루고 있다.
여론조사 네 곳 중 세 곳에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어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7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고양갑 선거구 후보 지지도는 심상정 후보가 43.7%로 손범규 후보(34.3%)보다 9.4%p 높았다.
앞서 SBS가 여론조사기관 TNS에 의뢰해 6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손범규 후보가 42.2%의 지지율을 기록해 심상정 후보(36.4%)에 앞섰다.
국민일보와 CBS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서도 손범규 후보가 35.9%의 지지율을 얻어 35.3%인 심상정 후보와 0.6%p 차 박빙을 보였다.
반면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심상정 후보(41.5%)가 손범규 후보(39.6%)에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 이상일 "4년간 용인정 현안 챙겨" vs 표창원 "어린이의 안전과 행복에 역점을"
경기 용인정은 이번에 새로 생긴 지역구다. 하지만 기존 지역구 못지 않게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핵심지역이다.
현역 비례대표 출신인 이상일 새누리당 후보와 '문재인 영입 1호'로 불리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이곳에서 박빙을 이루고 있다. 세대별 지지도가 극명히 달라 유권자들의 투표에 따라 판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경기 용인정 후보지지도는 표창원 후보가 39.6%로 이상일 후보 35.5%에 앞섰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이상일 후보가 37.7%로 표창원 후보(32%)보다 우세를 보였다.
반면 YTN이 여론조사기관 엠브레인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결과에서는 표창원 후보가 42.4%의 지지율을 기록해 35.4%의 이상일 후보보다 높았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표창원 후보의 지지율이 36.9%, 이상일 후보가 29.4%를 기록해 표창원 후보가 앞섰다.
3승1패로 표창원 후보가 전적에선 우세하지만 모두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승부를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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