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 중 웃는 강봉균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7일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향해 "경제 끝장 토론에 조건없이 임하라"고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안형환 당 중앙선거대책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김종인 대표가 진정으로 대한민국의 경제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허언성 공약으로 국민을 현혹할 것이 아니라 정정당당히 토론의 장에 나와 자신의 생각을 명확히 밝히라"고 말했다.

안형환 대변인은 "김종인식 경제민주화에 대해 그동안 많은 사람이 지적했다"며 "김 대표는 그때마다 뭘 모르는 사람이라며 면박주기에만 골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자기만 알고 다른 모든 사람은 다 모른다는 식의 오만한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안 대변인은 "하지만 정말 뭘 모르는 분은 김종인 대표"라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체모를 김종인식 경제민주화에 대해 크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봉균 공동선대위원장은 하루 전인 6일 김종인 대표를 향해 "김 대표와 경제공약에 대해 1 대 1 방송토론을 원한다"고 밝혔지만, 김종인 대표는 7일 오전 라디오 방송에서 "상대도 안 되는 사람이랑 무슨 토론을 하느냐"며 일축했다.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한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패널들과 토론을 하고 있다.2016.04.07 성동훈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