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女風'으로 서비스 질 높여

여성 소장들 밝은 주유소 분위기 주도해<br />
주유소 입지에 따른 차별화 된 서비스 제공하기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14:11:20

△ 현대오일뱅크.jpg

(서울=포커스뉴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대도시 6개 직영주유소에 여성 소장을 배치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오일뱅크 서울 신사점에서는 여성 소장과 주유원들이 "사랑합니다", "화창한 봄입니다" 같은 밝은 인사와 함께 두 손을 흔들며 고객을 맞이한다. '스마일 타임'을 통해 하루 두 차례 모든 직원들이 미소와 친절을 몸에 익힌다.

복장도 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정장 유니폼을 착용하고 고급스런 명찰을 달았다. 고객의 요구 사항을 신속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모든 주유원이 헤드세트를 착용했다.

여성 특유의 섬세함으로 주유소를 단순히 기름만 파는 곳에서 기분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주요소 입지에 따른 특화된 서비스 발굴에도 힘을 쏟고 있다. 고급 차량 방문이 많은 주유소는 스팀을 이용한 프리미엄 손 세차 서비스를 시작했고 세차를 기다리는 고객들을 위해 전용 라운지도 마련했다.

여성 고객이 많은 주유소는 1차량 2인 담당제를 운영해 타이어 공기압 체크 등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휴양지에 위치한 주유소는 주변 관광정보를 담은 팜픔렛을 자체 제작해 고객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회사 차원에서도 주유소의 서비스 품격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는 5월 15일까지 전국 약 700개 주유소를 대상으로 '친절·청결 서비스 경진대회'를 연다. 주유 고객들이 모바일과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 만족도를 직접 평가하고 회사는 우수 주유소를 포상할 계획이다.현대오일뱅크는 여성 소장을 배치해 주유소 분위기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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