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중풍 등 노인 돌봄 가족 "알토란 같은 休…떠나라"
서울시, '어르신 돌봄 가족 휴가제' 시행…최대 15만~30만원 보너스까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13:5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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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는 치매 및 중풍 등 노인성질환에 걸린 노인을 돌보는 가족에게 '어르신 돌봄 가족 휴가제'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어르신 돌봄 가족 휴가제'는 노인성질환에 걸린 노인을 돌보는 가족 1000명에게 △당일 △1박 2일 △2박 3일의 여행을 떠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서울시는 당일 여행의 경우 1인당 최대 15만원을 지원하며 1박 2일과 2박 3일은 1인당 최대 3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돌봄 가족 휴가제'에서는 696여명의 돌봄 가족이 여행을 다녀왔다.
박기용 서울시 어르신복지과장은 "치매 등 요양이 필요한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에게 휴식의 기회를 줘 돌봄 부담에서 오는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하고 돌봄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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