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칙촉, 출시후 20년간 6억갑 판매…비결은 ‘진짜 초콜릿’
토종 프리미엄 초콜릿칩 쿠키 “자존심 지켰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11:45:28
△ 칙촉모음.jpg
(서울=포커스뉴스) 롯데제과는 초콜릿칩 쿠키 제품인 칙촉이 올해로 출시 20년을 맞아 누적 판매량 6억갑을 돌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 전 국민이 1인당 12갑씩 맛볼 수 있는 양이다. 소비자가로 환산하면 약 7000억원에 달한다.
칙촉은 1996년 4월에 출시됐다. 1997년 외환위기로 가계가 어려웠던 시절에도 월평균 20억원씩 팔려나갈 만큼 인기가 좋았다. 현재도 성수기에는 월평균 30억원 이상씩 팔려 나간다.
칙촉을 출시할 당시 국내 과자시장은 다국적 기업들의 유명 브랜드들이 속속 침투하던 시점이었다. 롯데제과는 수입과자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국내 쿠키 제품들에 비해 품질을 월등히 높이기로 하고, 2년에 걸쳐 수백억을 투자해 칙촉을 개발했다.
칙촉은 ‘매력적인’이라는 뜻의 의미하는 영어단어 칙(Chic)과 초콜릿의 앞 단어 촉(Choc)를 조합해 만든 이름이다.
초콜릿 칩을 쿠키에 30% 이상 박아 식감이 풍부하게 전달되도록 만들었다.
또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배합·포장지가 완료된 상태에서도 추가로 1년여 시간을 더 투자했다. 시험에만 1000톤 이상의 원료를 사용했다.
롯데제과는 최근 오리지널 칙촉 제품 외에 20주년을 기념해 칙촉 더블초코를 선보였다. 더블초코는 화이트와 블랙 초콜릿 칩이 박혀 있어 색다른 고소함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 겉면에는 탄생 20주년을 기념하는 마크가 박혀 있다.
칙촉은 지난해 약 3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올해는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오리지날 칙촉과 출시 20주년 기념 더블초코 칙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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