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연구장비, 필요 기관에 이전해준다
미래부·산업부,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 공동 추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11:5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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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정부가 가동이 정지된 장비나 활용률이 낮은 장비를 필요한 연구기관이나 연구자에게 이전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6년도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유휴・저활용장비 이전지원 사업은 대학이나 출연연 등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장비 중 정상적으로 가동은 되지만, 활용도가 낮은 장비를, 필요로 하는 기관이나 연구자에게 이전해 주고, 이때 소요되는 경비(이전비, 수리비, 교육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미래부는 2010년부터 총 27억5000만원을 투자해 77개 기관의 보유장비 294점(장비 취득가액 506억9000만원)을 109개 기관으로 이전‧재배치했다. 산업부도 2014년부터 이전지원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兩) 부처는 사업 공고 및 주요 장비보유기관 및 유관기관 협의체 대상 설명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미래부의 ‘연구시설장비 활용서비스(ZEUS)‘와 산업부의 ‘산업기술개발장비 통합관리플랫폼(e-Tube)’을 통해 유휴․저활용장비 및 수요기관(수요자)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미래부와 산업부는 “연구기관에 방치돼있는 장비들의 재활용이 촉진돼 국가차원에서 연구시설장비의 관리‧활용이 체계화되고, 나아가 국가 연구개발 투자 효율화가 제고될 것”이라고 말했다.유휴장비 이전 추진절차 및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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