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로봇외장재·AI…삼성 미래기술 '3色 테마' 집중 육성

소재기술, ICT 분야 등 총 33건 연구과제 선정<br />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 투입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10:26:59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서울=포커스뉴스) 삼성은 7일 2016년도 미래기술육성사업 상반기 자유공모 지원과제로 기초과학 분야 16건, 소재기술 분야 8건, ICT 분야 9건 등 총 3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 :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연구(서울대 홍순혁 교수)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는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한양대 정재경 교수) 등 8개 과제가 뽑혔다. ICT(정보통신기술) 분야의 경우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연세대 이인권 교수) 등 9건이 선정됐다.

삼성은 매년 상, 하반기에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 3개 분야에서 연구 책임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공모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자유공모 과제 이외에도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테마 과제'도 선정하고 있다.

2016년 지정테마로는 △급속충전 전지 기술 △모바일 기기와 드론, 로봇 등 차세대 디바이스에 적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을 위한 지능(Intelligence) 연구 등 3개 연구 분야가 선정됐다.

작년 지정테마는 스마트 리빙 센서소재,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으로 연구성과를 올리고 있다.

올해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4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www.samsungftf.com)를 통해 접수할 계획이다.

삼성은 창의적인 국가 미래과학 기술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 8월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시작했으며, 향후 2022년까지 총 1조 5000억원을 출연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삼성은 2013년 8월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다.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삼성전자 사옥에 직원이 출근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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