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두바이로 뜬다…1분기 숙박 관광객 25% 증가
두바이관광청, 경유 여행자는 전년 대비 30% 증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7 05: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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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두바이를 찾는 국내 여행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두바이 관광청 한국 사무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두바이를 찾은 한국인 관광객은 전년 대비 25% 늘어난 1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이는 숙박을 기준으로 한 수치다. 두바이를 단순 경유지로 들른 여행객 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바이관광청은 2015년 11월 개소한 이래 공중파 및 극장 채널을 통한 대대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에는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 두바이편이 방송되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았다.
류영미 두바이관광청 대표는 "장거리 여행객들이 줄었던 기간에 성장을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여러 파트너사들과 좀 더 다양한 상품 출시를 논의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바이관광청은 현재 1000만에 이르는 연간방문객을 2020년까지 20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한국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 큰 문화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적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두바이 관광청 본청에서 주의 깊게 살펴보고 있는 시장이다.
2015년 두바이를 방문한 총 한국인 방문객 수(경유 포함)는 약 15만명으로 전년도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숙박객 수 또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런닝맨에 소개된 여행지를 중심으로 각 여행사에서 맞춤 상품을 출시하며 가족과 커플 단위 여행객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상반기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두바이 관광청의2015년 전체 숙박객 수는 2014년 대비 7.5% 성장한 1420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는 UN 세계 여행 기구(UNWTO)가 밝힌 동기간 성장률 3~4%의 두 배를 상회한 수치다.지난달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두바이편'에서 스카이다이빙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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