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국민의당 후보 합동 공약 "U턴 연어프로젝트"
정동영 "출향민들 돌아오도록 지원하면 지역 경제발전 크게 기여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20:30:48
(서울=포커스뉴스) 전북 전주시 3개 선거구에 출마하는 김광수(전주갑), 장세환(전주을), 정동영(전주병) 등 국민의당 후보와 박주현 비례대표 후보가 6일 "전북으로 돌아오는 '연어프로젝트'"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네 후보는 이날 전북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젊은 시절 일자리를 찾아 떠났던 분들을 전북으로, 전주로 모시겠다"고 밝혔다.
전북의 인구는 1960년 기준 240만명에서 2010년 기준 177만명으로 감소했다. 또 국회의원 수도 역시 제헌의회 당시 22개이던 전북지역 의석수가 이번 총선에서 10석으로 줄었다.
네 후보는 "사람이 경제고 사람이 있으면 경제가 돌아간다"며 △도농복합형 실버타운 조성 △타운하우스형 공정주택 공급 △실버매니저 양성 △생활관리 소형 마을회관 설치 △말벗 프로그램 신설 등을 세부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주현 비례대표 후보는 "실버타운이 조성되면서 약 3년간 5000억원 규모의 건축사업, 3년차부터 약 1000억원의 1차 소비효과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정동영 후보는 "전북의 가장 큰 고민은 인구가 적어 경제성장 유인방안이 제한적인 것"이라며 "출향민들이 고향에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거주민이 함께 노력한다면 경제력을 갖춘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세대가 귀촌해 지역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왼쪽부터 장세환, 정동영, 김광수 후보. 지난 1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박주현 정책위원장이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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