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선거사범, 19대 총선比 소폭 증가
인천경찰, 7일 현재 선거사범 48건·63명 단속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18:01:54
△ [그래픽] 수갑
(인천=포커스뉴스) 인천지방경찰청은 4·16 총선을 7일 앞둔 6일 현재 선거법위반 사범 48건, 63명을 단속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대 총선 당시 38건 67명과 비교해 건수는 10건 늘었고 단속 대상 인원은 4명이 준 수치다.
단속 유형별로 보면 △명함배부 등 12명(19.0%) △벽보 등 훼손 9명(14.3%) △허위사실·비방 8명(12.7%) △금품향응 6명(9.5%) △선거폭력 5명(7.9%) △예비후보 선거법 위반 등 기타 23명(36.6%)이다.
경찰은 지난 2월쯤 예비후보와 현직 구의원이 구청을 방문해 자치행정과 등 사무실을 방문해 명함을 배부한 혐의(공직선거법 제255조 부정선거운동-호별방문)로 적발해 입건 송치했다.
또 지난해 9월부터 특정 예비후보자를 지지하는 모임에서 불법 후원금을 모금해 예비후보자에게 전달해 왔던 모금자 8명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선거일이 임박함에 따라 후보자의 선거운동이 과열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방청과 경찰서에 수사전담반 총 10개팀, 363명을 편성하고 해당 지역 선관위와 공조협력체제를 구축하는 등 24시간 대응체제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오전 6시 15분쯤 발생한 인천 남을 안귀옥 국민의당 후보에 대한 폭행 사건과 관련해 경찰은 남부경찰서에 형사·수사 합동 수사전담반(33명)을 꾸렸다.
경찰은 현재 범행지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목격자 등 수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2015.09.07 조숙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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