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 D-7> 15대 관전포인트…12. '정치1번지' 오세훈, 잠룡 부상?

서울시장 + 정치 1번지 = 대권가도 질주<br />
여권 대권주자 1위…지역구에선 정세균에, 당에선 김무성 앞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17:39:31

△ 오세훈 새누리당 종로구 후보, 퇴근길 인사

(서울=포커스뉴스) '정치 1번지' 종로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후보가 주목받고 있다.

여권 '잠룡' 가운데 하나인 오세훈 후보는 종로 출마와 여론 집중으로 여권의 대선 후보 1위까지 치고 올라온 상황.

종로는 윤보선·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 등 대통령을 3명이나 배출한 명실상부한 '정치 1번지'로 상징성이 매우 크다. 종로는 이번 총선에서도 명성에 걸맞게 10명의 후보가 출마해, 가장 많은 후보가 출마한 선거구기도 하다.

특히 서울시장이라는 굵직한 자리를 역임했던 오세훈 후보가 야당의 5선 '거물'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게 된다면, 그의 대권 가도에 힘이 더욱 실릴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을 증명이라도 하듯 오세훈 후보는 문재인 더민주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대권 후보 2위로 치고 나왔다. 여권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넘어선 1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지난 4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는 15.4%의 지지율을 기록, 20.7%를 기록한 문 전 대표를 바짝 추격했다. 김무성 대표의 12.9%의 지지율도 2.5%p 차로 앞섰다.


총선 여론조사 결과도 오세훈 후보의 편이다.

MBC가 리서치&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 후보는 44.9%의 지지율을 기록해 35.6%의 지지를 받은 정세균 후보를 약 9.3%p 차이로 따돌리고 있다.

서울경제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오 후보는 41.5%를 기록해 39.9%를 받은 정세균 후보를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다.

위 여론조사와 관련,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대 총선을 8일 앞둔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 일대에서 오세훈 새누리당 종로구 후보가 퇴근길 선거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5 이승배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4일 발표한 2016년 3월 5주차(3월 28일~4월 1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4·13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1.2%p 하락한 37.1%로,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반면, 야권 후보단일화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1.3%p오른 26.2%와 0.8%p 오른 14.8%로 동반 상승했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본격적인 총선 지원유세에 나서며 20.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2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공천파동 이후 여권 지지층의 다수를 흡수하며 1.6%p오른 15.4%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김무성(12.9%), 안철수(10.0%)가 이어갔으며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영남 지역 무소속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6.4%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평가 55.5%로 작년 7월 5주차(58.5%) 이후 최고치로 악화된 것으로 타나났다. 긍정평가는 39.1%로 3주 연속 하락했다.리얼미터는 "공천파동의 여진이 대구·경북 친박 후보 진영과 비박 무소속 후보 진영 간의 ‘박 대통령 사진 논란’으로 이어지고, 4·13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부심판’ 관련 보도가 급증하면서 야권 지지층과 함께 여권 지지층 일부도 이탈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8%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3월 28일 1,010명, 29일 1,009명, 30일 1,006명, 31일 1,012명, 4월 1일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3월 28일 4.3%, 29일 4.8%, 30일 4.4%, 31일 4.8%, 4월 1일 5.0%,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2016.04.04 조숙빈 기자임학현 기자 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44.9%,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후보의 지지율은 35.6%를 기록했다.정세균 2016.04.06 이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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