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쏟아지는 中 신드롬…누적 조회수 20억 돌파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서 동시 방영 중…조회수 20억 돌파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17: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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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이 국내를 넘어 중국에서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측은 6일 "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愛奇藝)'를 통해 동시 방영되고 있는 '태양의 후예'가 누적 조회수 20억을 돌파했다"며 "동시 방영 4회 만에 3억 뷰를 돌파했던 '태후'의 조회수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고 전했다.

'태양의 후예' 동영상은 회당 조회수 약 1억 뷰 이상을 기록 중이다. 중국은 13억의 인구수를 자랑한다. 종영 하지도 않은 드라마의 누적 조회수가 20억을 돌파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이라는게 업계의 판단이다.

중국에서의 '태양의 후예' 신드롬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중기는 중국에서 '취안민 라오궁'(全民老公, 국민 남편을 일컫는 말) 혹은 샤오송'(小宋, 송 씨인 사람을 친근하게 부르는 말)으로 통한다. 그를 '국민 남편'으로 부르는 중국의 여인들은 스스로를 '샤오라오포'(小老婆, 작은 부인)라고 칭한다.

남녀 주인공 송중기, 송혜교가 중국 내 미디어 아티스트 지수에서 동시에 상위권을 차지했고 드라마와 관련된 각종 패러디를 양산하며 문화 현상으로 까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한 중국 여성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배우 송중기와의 가짜 혼인증명서를 만들어 온라인에 올렸다가 아버지를 격노하게 했다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태양의 후예'는 32개국에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제작사는 "'태양의 후예'는 이미 '별에서 온 그대'의 시청률을 넘어선 수치다. 또 다른 '한류 문화'를 만들고 있다. 드라마와 관련해 현지에서 높은 관심을 가져 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중국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를 통해 동시 방송 중인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대한 중국 내 반응이 뜨겁다. 사진은 '태양의 후예' 현장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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