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삼성 미래차 광주 유치, 경제민주화와 상충 안 돼"
"기업이 새 공장 짓는 것, 경제민주화와 무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16:24:14
△ 패널들 질문 답하는 김종인 선대위원장
(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6일 발표한 광주 경제살리기 특별기자회견의 내용이 경제민주화와 상충된다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 "경제민주화에 방해되지 않는다"고 일축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 이후 기자들이 '광주에 대기업을 유치한다는 공약은 평소 김 대표가 말한 경제민주화와 상충하지 않느냐'고 묻자 "누가 상충하는 측면이 있다고 하느냐"고 반문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기업이 새로운 공장을 짓는 것은 경제민주화와 관계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같은 날 오전, 김 대표는 국회에서 '삼성 미래차 산업을 광주에 유치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공약을 골자로 하는 특별 기자회견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김 대표의 특별기자회견 이후 더민주의 공약과 관련해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투자계획은 아직 검토한 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삼성에서 광주에 백색가전을 보낼 때 지역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공장을 광주에 한 것(세운 것) 아닌가"라면서 "그런 (삼성의) 정신이 살아있다고 전제하고 우리 당이 노력해서 삼성 미래차 산업 시설이 (광주에) 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 겸 선대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6.04.06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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