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갑, 새누리 정종섭-무소속 류성걸…지지율·당선가능성 엇갈려

1~2일 MBC 여론조사…류성걸 40.7% vs 정종섭 33.6%<br />
당선가능성은 정종섭 42.5% vs 류성걸 31.2%로 반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10:11:43

△ [그래픽] 선거_ 새누리 무소속 투표율 여론조사, 총선

(서울=포커스뉴스) 4·13 총선이 7일 남은 가운데 대구 동구갑에 출마한 류성걸 무소속 후보와 정종섭 새누리당 후보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MBC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류성걸 후보가 40.7%로 33.6%를 기록한 정종섭 후보와 접전인 것으로 조사됐다.

류성걸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공천 파동으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하지만 두 후보의 결과는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후보지지도와는 반대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정종섭 후보가 42.5%를 기록해31.2%의 류성걸 후보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같은 날 발표한 결과에서는 류성걸 후보(43.6%)와 정종섭 후보(36.4%)의 격차는 7.2%p로 조사됐다.

반면 앞서 SBS가 TNS에 의뢰해 3월 29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서는 정종섭 후보가 36.5%로 류성걸 후보 지지율 33.6%를 2.9%p 앞섰다.

한편, 두 후보는 고등학교 2학년 당시 같은 반이었던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대구 동구을에 출마한 유승민 무소속 후보는 지난 1일 대구 동구 동서시장에서 정종섭 후보에 대해 "동갑에 기호 1번 후보로 출마하신 그분은 류성걸 후보와 고교 2학년 때 한 반이었다"며 "저 같으면 절대 출마 안 한다. 사람 도리를 다하지 못하는 후보"라고 비판했다.

이어 유승민 후보는 "이번 한 번 만큼은 절대로 1번을 찍지 말고 7번을 찍어 대구의 자존심이 살아있고 정의가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자"고 류성걸 후보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번 MBC 여론조사는 1~2일 대구 동구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 유선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2016.03.28 조숙빈 기자2016.03.30 송은세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