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20년까지 건물 온실가스 배출량 26.9% 감축
제1차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 수립…녹색건축물 활성화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09:08:13
(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가 건물 온실가스의 집중관리에 나선다. 특히 온실가스 배출량의 절대적 비중을 차지하는 건물 부문의 배출량을 오는 2020년까지 26.9%(온실가스 배출전망치 대비) 감축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3대 추진전략, 20개 실천과제 '제1차 서울시 녹색건축물 조성계획(2016년~2020년)'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녹색건축물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법정계획으로 5년마다 수립된다. 작년 12월 UN기후변화협약 총회(COP21)에서 채택된 '신기후체제 합의문'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3대 추진전략은 ▲신축 건축물의 기본 성능 강화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개선 촉진 ▲건축물 사용자의 에너지 절약 유도 등이다.
시는 이를 위해 건물 건축 시부터 에너지를 적게 쓰는 건축물로 지어지도록 '녹색건축물 설계기준'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존 건축물의 '건물+에너지사용' 데이터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활용하고, 시민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유도할 수 있는 '그린 거버넌스'도 구축할 예정이다.
정유승 서울시 주택국장은 "제1차 녹색건축 조성계획을 계기로 녹색건축물 활성화 정책이 적극 추진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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