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멀티골' 바르셀로나, 토레스 퇴장 당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1 역전승
바르셀로나, 1차전 역전승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행 유리한 고지 점령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6 06:00:52
(서울=포커스뉴스)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2-1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한 골 차로 승리했다. 전반 먼저 한 골을 내주며 위기를 겪었지만 후반에만 수아레스가 2골을 터트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했다.
원정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토레스와 카라스코의 투톱에 그리즈만이 뒤를 받치며 공격진을 구성했다. 이어 전반 25분만에 토레스가 코케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슛을 성공시켜 1-0으로 리드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는 이른바 MSN(메시, 수아레스, 네이마르)라인을 앞세워 공격을 전개했지만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나타내며 전반을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선제골의 주인공 토레스가 선제골 이후 전반 29분과 45분에 각각 한 장씩의 경고를 누적해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수적 우위를 점한 채 후반을 맞이한 바르셀로나는 전반과 마찬가지로 여전히 우세한 경기력을 선보였고 결국 후반 18분에 수아레스가 알바의 도움을 받아 동점골을 터트려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바르셀로나는 후반 29분 수아레스가 또 한 골을 터트리며 멀티골 작성과 함께 경기를 뒤집었다.
아틀레티코는 선제골을 기록하며 분전했지만 45분 이상을 수적 열세인 상태에서 바르셀로나를 상대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았다. 결국 경기 종료 시점까지 한 골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토레스가 퇴장만 당하지 않았디면 좀 더 나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었기에 아쉬움을 더 클 수밖에 없었던 한판이었다. 바르셀로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4월6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에서 역전골을 올린 뒤 환호하고 있다.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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