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탈자' 임수정 "이진욱-조정석과 촬영, 참 행복한 작품"
임수정, 1983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 역 맡아 열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17:59:40
△ [K-포토] 미소짓는 두 배우
(서울=포커스뉴스) 임수정이 이진욱과 조정석의 사랑을 받았다. 영화 '시간이탈자' 속에서다.
'시간이탈자'는 1983년과 2015년을 오가며 한 여인(임수정 분)의 죽음에 얽힌 사건을 파헤치는 이야기다. 1983년에 사건을 파헤치는 고등학교 선생님 지환 역은 조정석이, 2015년에 사건을 해결하려는 강력계 형사 건우 역은 이진욱이 맡았다.
임수정은 극 중 1983년도의 윤정과 2015년의 소은으로 두 가지 역을 소화했다. 이에 그는 "같은 듯 다리기도 한 미묘한 차이 정도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다. 처음에는 1인 2역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감독님께서 그러지 말라고 하시더라"라며 "시대도 다르고 함께하는 분도 다르니, 그 순간에 충실했다"고 덧붙였다.
임수정은 극 중 이진욱과 조정석의 사랑을 받는 행복한 여인이기도 하다. 그는 "참 행복한 작품이었다"며 웃음 지으며 "다른 시대에서 두 남자배우와 연기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호흡도 잘 맞았다. 각자의 상황에서 힘든 촬영이 있었다. 그런데 웃으면서 행복하게 촬영한 것 같다. 실제 현장에서도 두 배우뿐만 아니라, 선배님들께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시간이탈자'의 메가폰은 곽재용 감독이 잡았다. '엽기적인 그녀'(2001년), '클래식'(2003년)을 연출하며 스크린에 본인만의 멜로 장르를 구축한 감독이다. 이는 오는 4월 13일 개봉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서울=포커스뉴스) 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시간이탈자' 언론시사회에 배우 임수정(왼쪽)과 조정석이 미소를 짓고 있다. 2016.04.05 김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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