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와 잭 그레인키, 2016시즌 개막전 엇갈린 에이스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샌디에이고 상대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승리투수<br />
애리조나 잭 그레인키, 콜로라도 상대 이적 첫 등판 4이닝 9피안타(3홈런) 7실점 부진<br />
커쇼-그레인키와 사이영상 경쟁해 이긴 시카고C 아리에타, LA에인절스전 7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15:58:52

(서울=포커스뉴스) 지난 시즌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를 이끌었던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2016시즌 개막전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

클레이튼 커쇼는 5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삼진도 9개를 솎아냈다. LA다저스가 15-0으로 대승하며 커쇼는 개막전 승리를 맛봤다. LA다저스로서는 6시즌 연속 개막전 승리다.

반면 LA다저스에서 애리조나로 이적한 잭 그레인키는 애리조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개막전 고개를 떨궜다. 4이닝 동안 9피안타 7실점으로 체면을 구겼다. 홈런은 3방이나 허용했다.

LA다저스에서 커쇼와 함께 사이영상 콤비로 마운드를 이끈 그레인키로서는 이적 후 데뷔전 최악의 투구를 한 셈이다. 그레인키는 지난 시즌 뒤 프리에이전트(FA)로 6년 2억650만달러(약 2383억원)에 애리조나로 이적했다. 애리조나가 5-10으로 패하며 그레인키는 2016시즌 첫 경기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지난 시즌 커쇼와 그레인키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제이크 아리에타(시카고 컵스)도 LA에인절스와의 개막전 승리를 따냈다. 7이닝 2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호투한 아리에타는 9-0 완승을 이끌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5일(한국시간) 팻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와의 개막전에서 투구하고 있다. 커쇼는 7이닝 무실점으로 15-0 승리를 이끌었다.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에이스 잭 그레인키가 5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개막전 부진에 고개를 떨구고 있다. 그레인키는 4이닝 9피안타(3피홈런) 7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가 5-10으로 패해 그레인키는 패전투수가 됐다. 2016.04.05 ⓒ게티이미지/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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