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中 위안화 평가절하…원·달러 환율 9.0원↑

외국인 1929억원 순매도 영향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15:37:55

(서울=포커스뉴스) 위안화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가 겹치면서 원화 약세가 나타났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0원 상승(원화 가치 하락)한 1155.1원에 마무리됐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가 원화 약세를 부채질했다. 5일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을 전 거래일보다 0.12% 상승한 달러당 6.4663위안으로 고시했다.

외국인이 팔자로 돌아선 점도 환율 상승 재료였다. 외국인은 이날 1929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 급락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고 이는 외국인 매도세로 이어졌다.

김문일 유진투자선물 연구원은 "유가가 3% 이상 급락해 안전자산으로 몰리면서 외국인이 주식을 2000억원 가까이 팔았다"며 "중국이 위안화를 평가절하한 점 역시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말했다.지난 1개월간 원·달러 환율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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