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찾은 김무성 "이상민 법사위원장, 오만·폭정 혼낼 시간"

"19대 최악의 국회 중심엔 이상민 법사위원장"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12:52:18

△ 지지호소하는 김무성 대표

(서울/대전=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자당 김신호 후보의 경쟁 상대인 이상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렸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김신호 후보 지원을 위해 찾은 대전 송강동 북대전농협 부근에서 "지금까지 유세를 다니면서 상대 후보에 대해서 비판을 극도로 자제해왔다. 그런데 오늘은 몇 마디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운을 뗐다.

이어 "19대 국회가 역대 최악의 국회라 국민들이 비판하고 있다. 그 중심엔 바로 법사위원장이 있었단 사실을 여러분들도 잘 알 것"이라며 이상민 후보를 정조준했다.

김 대표는 이상민 후보에 대해 "양당 지도부가 밤 새워 어렵게 합의한 법안조차 몽니 부리면서 그야말로 법 위에 군림하는 듯한 모습 보였다"며 "여야가 상임위원회에세 완전히 합의해 올라온 법안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제때 처리해주지 않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러면서 "법안을 기다리고 있는 수십만 국민을 불편하게 만든 사람의 오만과 폭정을 이제 따끔하게 혼낼 시간이 됐다"며 이상민 후보에 대한 주민들의 심판론을 촉구했다.

이어 이 후보에 맞서는 김신호 후보가 대전 유성을 지역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김무성 대표는 "새누리당에서 교육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에 김신호 교육감을 전격적으로 영입했다"며 "대전 어딜 가도 당선 가능성이 있는 분이기 때문에 어디에 배치할까 생각하다가, 대전의 야당 제일 강자인 이상민 의원을 꺽어보자 이래서 보냈다"며 유권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대전 지역을 지지방문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5일 자당 김신호 후보의 경쟁 상대인 이상민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비판에 열을 올렸다. 2016.04.05 김기태 기자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