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WHO 담배연구소간 네트워크 회원 가입

담배 성분 분석분야 국제사회와 협력체계 마련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11:55:27

△ 선형 답배연기 분석장치

(서울=포커스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운영하는 ‘담배연구소간 네트워크(TobLabNet)’에 지난 3월 가입을 인정받았다고 5일 밝혔다.

‘TobLabNet’는 2005년 담배규제 기본협약(FCTC)에 따라 담배제품이나 연기 등 배출물 검사를 위한 시험법을 개발하고 표준화하기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미국(FDA), 영국(Department of Health), 캐나다(Health Canada), 일본(국립보건의료과학원, NIPH) 등 29개국 37개 기관이 가입돼 있다.

식약처는 담배 분석법에 대한 시험 능력 뿐만 아니라 인력, 시설 등에 대한 WHO 심사를 거쳐 ‘TobLabNet’ 가입을 인정받았다.

식약처는 담배 성분분석에 대한 시험법 개발 등 과학적 기반 마련을 위해 2014년부터 ’담배안전관리 연구를 수행하고 담배연기 중 ‘니코틴’과 ‘타르’에 대한 유해성분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2015년 국제적으로 공인된 시험기관(ISO 17025)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가입으로 담배 성분분석에 대한 역량을 국제적으로 다시한번 확인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담배 성분 분석에 대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고 다양한 연구결과들을 국제사회와 지속적으로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청주=포커스뉴스) 25일 오전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질병관리본부 2동 흡연폐해실험실에서 연구원들이 선형 담배연기 분석장치로 담배연기 내 유해물질을 측정하고 있다. 흡연폐해실험실은 담배성분과 연기, 흡연자의 사용행태와 유해물질 노출수준, 이로 인한 건강영향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2015.11.25 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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