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전현희에 "세곡 보금자리 사업 책임 전가는 억지"

"세곡 보금자리 사업 시작 때 FTA 협상 몰두…강남 살던 전현희 뭐 했나"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5 09:43:42

(서울=포커스뉴스) 강남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가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세곡 보금자리 사업으로 인한 교통대란의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억지"라고 반박했다.

서울 강남을 지역구의 현역 국회의원인 김종훈 후보는 4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상대후보(전현희 후보)가 세곡지역 교통문제를 부각 시키면서 지난 4년간 제가 세곡주민을 외면했다고 노골적으로 네거티브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세곡 보금자리 사업이 시작되던 2009년 초반 저는 통상교섭본부장으로서 FTA 협상에 몰두하고 있었고 2012년 5월에야 세곡동으로 이사를 왔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민주당 의원으로서) 강남에 살던 전현희 후보가 그 때는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가 지금 와서 처음부터 계획이 잘못 됐다고 하면서 남을 비방하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서울 강남구 수서동 일대의 세곡 보금자리 주택지구는 주변 철도 환승역 개발이 시작되고 보금자리 주택이 들어서면서 인구가 급증해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

김 후보는 "중요한 것은 책임을 전가하는 네거티브에 열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적의 방안을 도출해 힘을 합쳐 추진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의 힘 있는 재선의원으로서 제가 그 일에 앞장서겠다"고 지지를 당부했다.서울 강남을에 출마한 김종훈 새누리당 후보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WEEKLY 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