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 4·13총선 서울 노원병 여론조사결과

(서울=포커스뉴스) 4·13총선이 9일 남은 가운데 서울 노원병에 재선에 도전한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가 이준석 새누리당 후보에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두 후보는 오차범위 내에서 박빙이었다.

문화일보가 여론조사기관 포커스컴퍼니에 의뢰해 4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43.6%를 얻어 이준석 후보(33.3%)를 따돌렸다. 그 뒤를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12.3%), 주희준 정의당 후보(1.6%)가 이었다.

적극 투표층 조사에서도 안철수 대표가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철수 대표는 42.5%로 36.0%를 기록한 이준석 후보를 6.5%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이 36.9%, 국민의당 25.3%, 더민주가 18.7%로 나타났다.

서울경제가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같은 날 발표한 결과에서도 안철수 대표는 42.8%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준석 후보(31.1%)에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황창화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13.6%에 그쳤다.

당초 노원병은 야권이 분열되고 새누리당이 이준석 후보를 전략공천하면서 접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 곳이다.

실제 SBS가 TNS에 의뢰해 3월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안철수 대표는 38.7%의 지지율을 기록해 이준석 후보(33.4%)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 결과로 안철수 대표는 분위기를 전환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여론조사는 1~2일 노원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 유선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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