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野 단일화 비난 "비겁한 정치꾼 국회 못 들어와"
"단일화 정치쇼에 국민들 지쳐… 정정당당하게 경쟁하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4 16:11:52
△ 현안 관련 브리핑하는 안형환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4일 야권의 후보단일화를 겨냥해 "오로지 승리만을 위해 누구와도 같은 편이 될 수 있다는 비겁한 정치꾼이 절대로 국회에 들어와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야권은 후보단일화라는 야합에 더 이상 미련을 두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 대변인은 "오늘까지가 사실상 야권연대를 할 수 있는 시한이기 때문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야권 후보들의 초조함이 극에 달한 듯 보인다"며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를 향한 압박과 함께 지역별로 무리한몸부림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혀 다른 정당이 갑자기 하나가 됐다고 손을 맞잡는 것은 오로지 여당 후보만을 이기겠다는 정치적 야합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야권을 향해서는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야권 단일화 정치쇼에 국민들은 지칠 대로 지쳤다"면서 "진심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걱정한다면 자신들의 철학과 이념, 정책을 내놓고 정정당당하게 경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안형환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대변인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6.03.29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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