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뉴스] 공천파동 여진으로 黨靑 지지율 동반 하락
(서울=포커스뉴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4일 발표한 2016년 3월 5주차(3월 28일~4월 1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4·13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된 가운데, 새누리당은 1.2%p 하락한 37.1%로,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야권 후보단일화를 두고 공방을 이어가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각각 1.3%p오른 26.2%와 0.8%p 오른 14.8%로 동반 상승했다.
대선주자 지지도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본격적인 총선 지원유세에 나서며 20.7%의 지지율을 기록하면서 12주 연속 선두를 이어갔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공천파동 이후 여권 지지층의 다수를 흡수하며 1.6%p오른 15.4%로 조사 이래 처음으로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를 김무성(12.9%), 안철수(10.0%)가 이어갔으며 유승민 전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영남 지역 무소속 후보의 지원유세에 나서면서 6.4%로 박원순 시장을 제치고 5위로 올라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부정평가 55.5%로 작년 7월 5주차(58.5%) 이후 최고치로 악화된 것으로 타나났다. 긍정평가는 39.1%로 3주 연속 하락했다.
리얼미터는 "공천파동의 여진이 대구·경북 친박 후보 진영과 비박 무소속 후보 진영 간의 ‘박 대통령 사진 논란’으로 이어지고, 4·13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야권을 중심으로 한 ‘정부심판’ 관련 보도가 급증하면서 야권 지지층과 함께 여권 지지층 일부도 이탈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2016년 3월 28일부터 4월 1일까지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8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무선전화(61%)와 유선전화(39%) 병행 임의걸기(RDD)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4.8%이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이다. 일간집계는 ‘2일 이동 시계열(two-day rolling time-series)’ 방식으로 3월 28일 1,010명, 29일 1,009명, 30일 1,006명, 31일 1,012명, 4월 1일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은 3월 28일 4.3%, 29일 4.8%, 30일 4.4%, 31일 4.8%, 4월 1일 5.0%, 표집오차는 5일간 모두 95% 신뢰수준에서 각각 ±3.1%p이다. 일간집계의 통계보정 방식은 주간집계와 동일하다.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 선거 여론조사 공정 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sdc.go.kr)를 참조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