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일본 뇌염 주의보에 명문제약↑
오리엔트 바이오, 3% 가까운 상승세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4 1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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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가 일본 뇌염 주의보 발령에 4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뇌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되고 보건당국이 전국에 일본 뇌염 주의보를 발령하면서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것으로 보인다.
지카 바이러스 관련주 중 상승폭이 큰 업체는 모기기피제 ‘모스넷 스프레이’를 판매 중인 명문제약이다. 명문제약은 오전 10시 35분 현재 전일 대비 3.71%(200원) 상승한 55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명문제약이 뇌염 주의보 발령에 따른 수혜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는 상승하고 있다.
일본 뇌염 주의보 관련 업체인 오리엔트 바이오도 3%에 가까운 상승폭을 기록 중이다.뇌염백신과 인플루엔자 백신의 생산원료를 공급하는 오리엔트 바이오는 2.70%(40원) 뛴 1520원에 거래 중이다. 오리엔트 바이오는 이날까지 포함해 4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는 등 순항 중이다.
4일 연속 상승세를 탔던 진원생명과학도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진원생명과학은 전일 대비 1.58%(250원) 오른 1만6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니더스도 전 거래일 2.5%의 상승폭에 이어 이날도 소폭 상승세다. 콘돔 제조업체인 유니더스는 전일 대비 0.41%(50원) 상승한 1만2300원에 거래 중이다.
앞서 질병관리본부는 3월 30일 지카 바이러스 예방백신 개발에 착수한다고 발표했다. 지카 바이러스는 임신 초기의 임산부가 감염되면 태아의 두뇌가 제대로 성장하지 못하는 ‘소두증’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명문제약 주가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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