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 수요 창출' 제주항공, 中·日·동남亞 노선 다양화
틈새시장 개척으로 '수익선 다변화' 추구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4 10:30:31
△ 제주항공_항공기.jpg
(서울=포커스뉴스) 제주항공은 인천공항 환승 수요 창출을 위해 중국과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시도를 펼쳐나가겠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은 현재 취항하고 있는 중국과 일본, 동남아시아 국가의 여행객을 겨냥해 인천기점 노선의 여러 가지 유형을 조합하고 있다.
지난해는 웨이하이~인천 노선과 칭다오~인천 노선 등 2개의 한중 노선을 다시 인천발 사이판행과 태국 방콕행 노선과 연계해 환승 수요를 창출했다. 해당 도시에서 직항노선이 없거나 운항빈도가 적은 점을 활용해 새 틈새시장을 개척한 것이다.
올해 2월에는 일본 나고야~인천 노선을 인천발 베트남 다낭 노선과 연계한 나고야~인천~다냥 상품을 개발했다. 또한 왕복항공권을 구매하는 일본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주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저비용항공사(LCC)는 전통적으로 환승 수요 보다는 도시와 도시간 단순 이동 수요 발굴에 초점을 맞춰 왔지만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다양한 수익모델 발굴이 필요하다"면서 "올해는 기존노선뿐만 아니라 신규 취항 노선을 포함한 다양한 노선 조합을 통해 새로운 환승 수요를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주항공의 인천기점 환승객은 7000명을 넘어 2014년에 비해 7배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했다.제주항공 항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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