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롯데건설 세무조사 착수
호텔롯데 세무조사도 진행중<br />
롯데측 "5년마다 받는 정기적 세무조사일 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4 08:14:00
△ 국세청
(서울=포커스뉴스) 국세청이 롯데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롯데그룹의 자금흐름을 들여다보기 위해 롯데건설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중이다.
이에 대해 롯데건설 측은 5년마다 받는 정기적인 세무조사라며 관련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롯데건설은 2010년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바 있다.
다만 국세청이 상장을 앞두고 있는 호텔롯데에 대한 세무조사도 진행하고 있어 롯데그룹에 대한 전방위적인 조사가 이뤄지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제기된다.
지난해에도 국세청은 대홍기획에 대한 세무조사를 벌인 바 있고, 이전해에는 롯데로지스틱스, 롯데쇼핑 등이 국세청의 조사를 받았다.
한편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호텔롯데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 재판이 4일 열린다. 신 부회장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이 지난해 9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정당한 이유없이 자신을 해임했다며 8억7900여만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