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전망]상하이지수, "변동성 축소에 견조한 흐름"
옐런 연준 의장 발언 여파 지속<br />
경제 지표 개선 전망에 기업심리도 회복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3 13:16:36
(서울=포커스뉴스) 이번주(4월 4일~8일) 중국 증시는 회복된 투자심리에 양호한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 1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주 대비 1.01% 상승한 3009.53에 거래를 마쳤다. 주 초반 차익실현 물량 유입 등 기술적 조정에 약세를 보였지만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금리 인하 선호) 발언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번주 상하이지수는 옐런 의장의 발언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 변동성이 축소,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유겸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당국이 국유기업을 중심으로 매수하면서 증시 상승을 주도하는 등 시장 변동성도 축소되고 있고, 신규 주식투자자들 역시 증가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중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했지만 이번주엔 이 영향에서 벗어나며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주 예정된 경제 지표 발표도 기업심리를 끌어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김 연구원은 "6일 발표되는 3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인대 이후 당국의 경기부양 의지 확인 등으로 반등하면서 경기 개선 기대를 유지, 강화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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