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범경기 최종전 멀티히트+멀티타점…박병호-추신수, 무안타

시애틀 이대호, 콜로라도전 2타수 2안타 3타점 활약…시범경기 타율 0.264 1홈런 7타점<br />
미네소타 박병호, 워싱턴전 3타수 무안타 3삼진…시범경기 타율 0.259 3홈런 13타점 마감<br />
텍사스 추신수, 클리블랜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시범경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3 09:35:53

△ 환하게 웃는 이대호

(서울=포커스뉴스) 이대호(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최종전을 멀티히트(1경기 2안타 이상)에 멀티타점(1경기 2타점 이상)으로 기분좋게 마무리했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솔트리버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2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1득점도 추가했다.

4회말 대수비로 나선 이대호는 1-2이던 6회초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왼손투수 크리스 러신의 공을 잡아당겨 좌익수를 넘어가는 2루타를 때려냈다.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는 2타점 역전 적시타였다.

다음타자 다리오 피사노의 1루 땅볼에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상대 투수 폭투에 득점도 올렸다.

6-3으로 앞선 7회초 무사 만루에서는 오른손투수 저스틴 밀러의 공을 밀어쳐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대주자와 교체되며 경기에서 빠졌다. 이대호는 시범경기 타율 2할6푼4리 1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정규시즌을 맞이하게 된다. 시애틀은 8-5로 승리했다.

한편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는 워싱턴과의 시범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삼진만 3개를 당했다. 박병호는 타율 2할5푼9리 3홈런 13타점으로 시범경기를 마감했다. 미네소타와 워싱턴은 8-8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는 클리블랜드와의 시범경기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볼넷 1개를 얻어냈다. 텍사스는 1-3으로 졌다. 추신수는 시범경기를 타율 2할8푼9리 2타점으로 마치고 정규시즌에 돌입한다.(인천공항=포커스뉴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윈터미팅 참석을 위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다. 2015.12.07 조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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