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주진형, 계속하라. 속이 다 시원하다"

"우리는 불륜, 자기들은 로맨스냐"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2 16:24:40

(서울=포커스뉴스) 서울 마포갑에 출마하는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최근 막말 논란이 일었던 주진형 더민주 국민경제상황실 부실장에게 "계속하라. 속이 다 시원하다"고 응원을 보냈다.

지난 1일 손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에 이런 싸움꾼 경제전문가가 있었냐"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손혜원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그들(새누리당)이 했던 막말 좀 찾아볼까요? 최근 김종인 대표에게 새누리와 국민의당이 퍼부은 막말 기억하세요?"라며 "우리는 불륜, 자기들은 로맨스냐"며 주 부실장을 향한 막말 논란을 강하게 되받아쳤다.

주진형 부실장은 새누리당이 최근 임명한 강봉균 선거대책위원장을 겨냥해 "완전 허수아비", "집에 앉은 노인" 등의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손혜원 후보와 주진형 부실장은 김종인 대표의 직계로 여겨지는 인물들이다. 손 후보는 지난 김 대표의 사퇴 파동 때, 문재인 전 대표 사이를 오가며 논란을 잠재웠다.

또 주 부실장이 속해 있는 국민경제상황실은 더민주의 총선 핵심 주제인 경제심판론을 이끌어가고 있다.박철중 기자 ,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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