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무능력 정당 의회 진출은 정권 교체 방해세력에 불과"

"국민의당 후보들, 기득권만 보호하려 하는 사람들"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2 16:18:32

△ 상인과 악수하는 김종인

(광주/서울=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2일 "호남과 광주에서 수권 능력이 없는 정당이 의회에 진출하면 이는 정권 교체를 방해하는 세력에 불과하다"며 국민의당을 정조준했다.

김 대표는 이날 광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 더민주의 주말 집중유세에서 "이번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하면 새누리당의 경제 정책 실패를 바로잡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국민의당에 대해 "이곳에 출마한 국민의당 후보 면면을 보라"며 "그 사람들이 새 정치를할 수 있는 사람들이고, 그 사람들이 과연 집권을 위한 의욕이 있는 사람들인가. 그저 기득권만 보호하고 국회의원 신분을 연장해서 정치나 즐기는 그런 사람들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또 "광주에 새싹을 심어 앞으로 새로운 뉴DJ를탄생시키겠다고 약속 했는데 공천 결과를 보니 그것이 거짓이라는 점을 여러분들이 아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여러분이 더민주가 과거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하는것도 제가 잘 안다"며 "제가 온 1월 15일 이전 상황으로 결코 돌아갈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우리 더민주는 지금 새롭게 태어나려고 하는 정당이란 점을 알아달라"고 당부했다.

또 더민주의 계파주의에 대해 "더민주는 반드시 과거의 구습을 탈피하고, 계파싸움으로 당을 분열시킨 책임자가 다시 돌아올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참석한 후보들과 관련해 "여기 계신 후보들의 경력을 보시면 '이 사람들이야말로 광주를 대변할 수 있는 새싹'이라는 인식을 가지실 것"이라며 "지금 새누리당의 장기 집권을 허용해 나라의 미래를 어둡게 할거냐, 이 시점에 전환해 희망적인 경제를 이룰 것 이냐는 것은 이번 총선에서 던져주시는 표에 달렸다"고 지지를 호소했다.2016.04.02 문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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