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이희규 "여당의 흑색선전 차단 위해 삭발", 임태희와 의기투합

"제 발 저린 분들이 지지자 겁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2 14: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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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희규 후보(경기 이천)와 임태희 후보(성남 분당을)가 2일 새누리당과 흑색선전 양상에 대해 쓴 소리를 던졌다.

두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 발 저린 분들이 '무소속 찍으면 야당 찍는 것'이라며 새누리당 지지자들을 겁박하고 있다"고 새누리당을 강하게 비판했다.

삭발을 하고 참석한 이 후보는 "제가 모당 후보에게 또는 모당의 사주를 받고 돈을 받고 나왔다 하는 얼토당토않은 흑색전전이 유포되고 있다"며 유언비어에 대한 불편함을 드러냈다.

그는 "흑색선전에 쐐기 박기 위해 삭발 투혼 벌였다"고 밝히며 " 흑색 선전의 진원지를 꼭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나의 경우에도 후보 포기를 얘기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법 위반이다. 더이상 계속하면 좌시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임 후보는 또 "계파 정치로 공천 받은 후보들이 나중에 당선된들 누구를 보고 일하겠냐"며 "회초리를 때려주셔야 정치가 바로 선다"고 강조했다.무소속으로 출마한 이희규(이천), 임태희 (성남 분당을) 후보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6.04.02 j4837415@focus.co.kr 류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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