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찾은 김무성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 지금과 달라야"

"썩어빠진 부분 해결되지 않아 죄없는 학생 피해 입어"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1 19:15:04

△ 목소리 높이는 김무성

(서울/안산=포커스뉴스) 4·13 총선 지원차 수도권을 누비고 있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세월호 참사의 아픔을 간직한 경기 안산 단원구를 찾아 "세월호 이후 대한민국은 지금과는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안산 단원갑에 출마한 김명연 후보의 선거운동 지원을 위해 안산 단원구 동명상가 삼거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사회에 썩어빠진 부분이 아직 해결되지 않아 아무 죄없는 우리 학생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기성세대의 한 사람,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 정말 죄인된 심정으로 그 어린 영령들에 대해 마음 속으로 빌어왔다"며 "다시 한번 피해를 당한 학생들과 유족분들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안산 단원구에 2년 전 세월호를 생각하며 저미는 가슴을 안고 찾아왔다"며 "우리 모두 바라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에서 살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김명연 후보에 대해 "그 당시 200일이 넘도록 현장에서 피해 유가족들과 동고동락 함께하고 사고 해결에 힘썼던 유일한 의원"이라며 "재선의원 김명연이 초선보다 더 큰 힘으로 안산을 발전시키도록 도와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오후 경기도 시흥시 삼미시장 입구에서 함진규 시흥갑 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2016.04.0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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