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더민주 주인, 김종인 아닌 문재인"

"김종인, 의사 아닌 분장사 역할 밖에 못할 것"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1 18:22:17

△ 정미경 등에 업은 김무성

(서울/광명=포커스뉴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1일 더불어민주당의 '실질적인 주인'이 김종인 대표가 아닌 문재인 전 대표라고 주장했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경기 광명을에 출마한 주대준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국민들이 더민주에 실망하자 문 대표가 양산 집으로 숨어들어가 버리고 연세 많으신 김종인 대표를 앞장세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김종인 대표가 의사가 돼 운동권 체질을 완전히 고치겠다고 장담했는데 그 분은 의사라기보다는 얼굴 화장을 고치는 분장사 역할 밖에 못할 것"이라고 평가 절하한 뒤 "운동권 체질을 바꾸기 위해 수술을 하지는 않고 화장을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더민주는 운동권 민낯을 화장으로 감추고 유권자들을 유혹하기 위해 현재 쇼를 벌이고 있다"고 비난한 뒤 "선거가 끝나면 연극이 끝나게 된다. 연극이 끝나면 화장이 지워지고 20대 국회 열리면 운동권 얼굴이 다시 나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김무성 대표는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북한에 항복하자는 것인지 아닌지 확실한 입장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요청했다.

김 대표는 "현재 김종인 대표 뒤에 숨어있는 문재인 전 대표가 개성공단 중지 결정에 대해 '북한과 전쟁하자는 것이냐'라고 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주문했다.

이어 "개성공단을 통해 1년에 1억 달러 이상의 현금이 북한에 유입돼 김정일과 김정은이 그 돈으로 핵무기를 개발한 것"이라며 "세계평화와 대한민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개성공단을 중단시킨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역 로데오거리 입구에서 열린 새누리당 수원지역 후보자 합동 유세에 참석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정미경 수원무 후보를 업고 있다. 2016.04.01 박철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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