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경남 창원서 ‘현장 경영’ 첫 걸음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두산중공업 사업장 등 방문<br />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도 찾아가 현장의 목소리 듣고 협력 당부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1 14:26:56
△ 박정원_두산그룹_회장.jpg
(서울=포커스뉴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취임사에서 발표한 ‘현장중시 경영’의 첫 행보로 경남 창원의 사업장을 방문했다.
두산그룹은 박정원 회장이 경남 창원 소재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두산중공업 사업장 및 노동조합, 사내 협력사 등을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달 28일 취임식에서 “현장을 중요시하는 기업문화를 만들겠다”면서 “환경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기에는 현장의 판단과 빠른 대응이 성패를 좌우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이날 오전 먼저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한 박 회장은 다음 주 개소 1주년을 맞는 센터의 운영 성과와 현황을 점검하고 센터 내인큐베이팅룸에 입주한 기업들을 둘러보고, 센터에 대한 두산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약속했다.
이어 박 회장은 두산중공업 사업장으로 이동해 생산 현장과 노동조합, 사내 협력회를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생산 현장을 둘러보면서 그는 "기술과 제품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어려운 사업 환경을 헤쳐나가야 한다"며 "가스터빈 기술처럼 미래 성장동력이될만한 기술이나 새로운 사업기회가 눈에 띄면 주저하지 말고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노동조합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애로사항 있으면 언제든 말씀바란다”면서 현장의 중요성, 소통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박 회장은 사내 협력회를 방문해 협력회사 임직원들에게 “두산과 협력사가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박 회장은 사업장을 방문하기에 앞서 ‘두산 미래나무 어린이집’도 둘러보고 보육 교사들에게 미래 꿈나무들을 잘 키워줄 것을 당부했다.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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