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더민주, 노인 폄하당으로 이름 바꿔야"

강봉균 새누리 선대위장 조롱성 발언한 더민주 주진형 맹비난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1 14:23:33

△ 대화하는 김종인-주진형

(서울=포커스뉴스) 새누리당이 1일 더불어민주당 주진형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의 '강봉균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비판 브리핑'에 강력 반발하면서 "더민주는 차라리 '노인폄하당'으로 이름을 바꾸라"고 비판했다.

주진형 부단장 지난달 30일 국회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봉균 새누리 공동선대위장을 언급하며 "집에 앉은 노인을 불러다가" "이상한 분은 아닌 줄 알았는데 노년에 안타깝다"는 등등의 말을 쏟아냈다.

이에 새누리 배승희 부대변인은 1일 "주진형 부단장인의 발언은 어르신을 폄하하는 더민주의 본색이 고스란히 드러난 사건"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민주는 어르신 세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조차도 갖추지 못했다"면서 "어르신을 폄하하며 세대갈등을 부추기는 이번 발언에 대해 주진형 부실장은 이 직접 사과하고, 그럴 용기도 없다면 당장 사퇴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더민주의 인격 모독성 발언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라면서 "고질적 사건이어서 심각하다"고 꼬집었다. 배승희 부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는 작년 12월 노인들을 향해 '바꿀 의지 없는 세대'라고 폄하했다"고 환기시켰다.김종인(왼쪽)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주진형 총선정책공약단 부단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달리는 정책의자 발대식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16.03.03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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