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美 쿠싱지역 원유재고 감소 추정…WTI 0.05%↑
WTI 38.34달러, 브렌트유 39.57달러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4-01 10:11:22
(서울=포커스뉴스) 국제유가가 미국 쿠싱지역 원유재고가 감소된 것으로 추정되자 보합 마감했다.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0.05%) 오른 38.34달러를 기록했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전날보다 31센트(0.79%) 상승한 배럴당 39.5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의 한 에너지정보업체에 따르면 지난 29일 기준 미 쿠싱지역의 원유 재고는 전주보다 약 81만 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됐다. EIA(미국 에너지정보청)는 지난 25일 기준 미 쿠싱지역의 원유재고가 2주 연속 감소해 6596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산유국 생산 공조 기대감이 지속되는 것도 유가 상승에 일조했다.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은 다음달 17일 예정된 산유국회담에 12개국이 공식적인 참석 의사를 밝혔다고 언급했다. 이는 유가 하락을 저지하기 위한 추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대부분의 트레이더들은 1월 수준의 생산 동결이 세계 석유 공급 과잉을 완화하는데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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