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미일 정상회의 직후 북핵 대언론발표 예정

美 백악관 홈페이지 "3국 공동으로 북핵‧대북 제재 강력하게 공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1 23: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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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1일(미국 현지시간)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해서 미국, 일본, 중국과 각각 별도의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특히 박 대통령은 한미일 정상회의 종료 직후 미국, 한국, 일본 순으로 대언론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현지 브리핑을 통해 "한미일 및 양자 정상회담은 북핵‧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일 공조 및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박근혜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두 차례의 전화통화를 통해 한미 정상 차원의 강력한 대북 전략을 공조해왔다. 또한 박 대통령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도 두 차례의 통화를 가졌고 한일 외교장관 간 통화, 차관협의를 개최하면서 북한의 추가 도발 억제를 위한 공조를 지속해왔다.

정연국 대변인은 "오늘 오후에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 역시 양 정상간 심도 있는 협의를 바탕으로 북핵‧북한 문제에 대한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당부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주석은 주요 다자회의 계기마다 양 정상간 별도의 만남을 가져왔다, 북핵 실험 이후 첫 회담이지만 지난 2월 5일에 전화통화로 공조를 논의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미국도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기자브리핑(프레스콜)을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재했다고 설명했다.

정 대변인에 따르면 이 프레스콜에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만큼 중요한 동맹국은 없으며, 공동 가치와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강조돼 있다. 또한 "한미일 3자회담은 북한 문제에 초점을 맞출 것이며, 북핵 억제 및 대북 제재에 3국이 공동으로 강력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또한 "오늘 오전 워싱턴타임즈가36면에 걸쳐 북핵 문제 관련 특별판을 보도됐다”면서 “특별판은 한반도 전문가들의 북핵‧북한 관련 기고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고 설명했다.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이 31일(미국 현지시간) 한미일 3국 정상회의를 비롯해서 미국, 일본, 중국과 각각 별도의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사진=포커스뉴스DB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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