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따로 강남따로’ 서울시티투어버스…강‧남북 환승 가능

환승기념 6월말까지 환승티켓 1만8000원으로 대폭 할인도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1 11:4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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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커스뉴스)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강‧남북 환승이 가능해진다.

서울시는 그동안 되지 않았던 서울시티투어버스의 강북 노선과 강남 노선 환승을 다음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환승은 강북 노선인 파노라마노선과 강남순환노선이 만나는 강남역과 세빛섬에서 가능하다.

파노라마노선은 서울 광화문을 출발해 남산~세빛섬~63빌딩~홍대를 거쳐 광화문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였다. 다음달 1일부터는 강남역과 노량진수산시장도 경유지에 포함된다.

강남구 내에서만 운행하던 강남순환노선도 서초구까지 코스를 연장하고 세빛섬, 고속터미널, 서래마을, 법원‧교대역 등을 경유지로 추가된다.

서울시는 이번 환승 연결을 기념해 6월말까지 환승티켓을 1만8000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성인기준으로 파노라마 노선 요금은 1만5000원이고 강남순환노선은 1만2000원이다. 두 노선 티켓을 각각 구매하면 2만7000원을 내야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5일 '서울 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발표한 개선계획에는 강·남북 환승 외에도 노선신설, 무료와이파이 제공, 버스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등이 포함돼 있었다.

김재용 서울시 관광사업과장은 "이번 환승연결은 '서울시티투어버스 운영 개선계획'을 실행하는 첫 사업"이라며 "시티투어버스를 개별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 교통수단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서울시티투어버스 강·남북 노선 환승 연결 노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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