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시황]4월 금리인상설 진압…원·달러 환율 올해 최저

시카고 연은 총재 "4월에 금리 인상되면 놀라운 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1 09:56:28

(서울=포커스뉴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4월 금리인상설 진압에 글로벌 달러 약세 흐름이 계속되고 있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2원 하락(원화 가치 상승)한 1145.6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1140원대까지 하락한 것은 지난해 11월 25일 1143.4원 이후 약 4개월 만이며 올해 들어 처음이다.

미국 조기 금리인상설로 인한 불안이 해소되면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뉴욕 이코노믹클럽에서 "금리 인상에 대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어 30일(현지시간)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은 총재까지 나서 4월 금리인상설 진압에 나섰다. 에반스 총재는 CNBC와의 인터뷰를 통해 금리 인상을 서둘러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목표했던 2%까지 오를 것이라고 자신할 수 없다”며 "4월에 금리가 인상된다면 놀라운 일"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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