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국토교통부는 FMK,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스즈키CMC, GM코리아, BMW에서 수입·판매한 승용·이륜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31일 밝혔다.

FMK에서 수입·판매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등 2개 차종은 운전석 매트 고정이 해제돼 매트가 가속페달쪽으로 밀려날 경우 가속페달이 매트에 낄 위험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3년 3월15일부터 2015년 12월16일까지 제작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기블리 승용자동차 2403대이며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31일부터 FMK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가속페달 커버 및 매트 교환)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사트 1.8 TSI 승용차의 경우 엔진 캠축에 연결된 고압 연료 분사 펌프 및 브레이크 진공 펌프 사이에서 과부하가 발생돼 엔진 출력 감소 및 브레이크 성능저하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11월18일부터 2015년 6월24일까지 제작된 파사트 1.8 TSI 승용차 1146대이며, 차량 소유자는 다음달 5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스즈키CMC에서 수입·판매한 AN650ZA 등 5개 차종 이륜자동차의 경우 태핏결함과 이그니션 스위치 커텍터 등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먼저 흡·배기밸브 작동에 영향을 주는 엔진 흡배기 밸브 태핏 결함으로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해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위험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12년 12월25일부터 2014년 1월22일까지 제작된 AN650ZA, DL650A 이륜자동차 84대이다.

이그니션 스위치와 주배선을 연결하는 커넥터의 제작결함 및 주배선·배터리 접지선 위치가 부적절해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주행 중 엔진이 정지할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14년 3월31일부터 2015년 6월4일까지 제작된 DL1000AL5 등 3개 차종 62대이다.

차량 소유자는 31일부터 스즈키CMC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및 교환 등)를 받을 수 있다.

GM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사브 승용차는 운전석 좌석안전띠 리트렉터의 제작결함으로 충돌시 안전띠를 되감지 않아 운전자가 부상을 당할 위험성이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7년 10월24일부터 2008년 2월18일까지 제작된 사브 승용자동차 32대이며 차량 소유자는 31일부터 GM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가 가능하다.

BMW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MINI 쿠퍼 등 2개 차종 승용차의 경우 파워스티어링 펌프 부품 제작결함으로 조향 보조장치가 정상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리콜대상은 2004년 12월23일부터 2005년 2월14일까지 제작된MINI 쿠퍼, MINI 쿠퍼 S 승용자동차 82대이며 해당 차량 소유자는 31일부터 BMW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부품 점검 후 교환)를 받을 수 있다.

한편, 320i 등 21개 차종의 경우 운전석 에어백(일본 타카타 부품) 전개시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발생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탑승객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도 발견됐다.

리콜대상은 2002년 1월4일부터 2006년 1월31일까지 제작된 320i 등 21개 차종 승용차 3296대이다. BMW코리아는 해당 부품의 전세계적인 리콜로 인해 부품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본사와 리콜 시행일정을 확인중이며 국토부는 조속히 리콜 시행일정을 결정해 해당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통지할 것을 지시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FMK(1600-0036), 아우디폭스바겐코리(080-767-0089), 스즈키CMC(031-767-3355), GM코리아 (080-3000-5000), BMW코리아(080-269-2200)로 하면된다.ⓒ게티이미지/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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