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커스뉴스)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2.6%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30일 '아시아 개발 전망'(Asian Development Outlook) 보고서를 통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지난해 전망치(3.3%)보다 낮은 2.6%로 내다봤다. 내년 예상치는 2.8%다.

올해 아시아 전체 성장률은 지난해 예상치(5.9%)보다 낮은 5.7%로 예상됐다. 이는 2001년(4.9%) 이후 15년만에 최저 수준이다.

중국은 올해와 내년 모두 5.7%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됐다.

ADB는 경제성장률 하락 원인으로 글로벌 경기 불안과 중국의 성장 변화를 꼽았다.

ADB는 "중국의 금융시장 불안과 미국의 통화정책,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생산자 가격 약세 등은 일부 국가들의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시아의 성장 잠재력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노동생산성을 높이는 개혁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아시아 경제성장률 전망

[ⓒ 부자동네타임즈.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