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수익률 작을수록 높아…한양산업개발·태영건설·대림산업 등 분양 예정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0 16:38:38
(서울=포커스뉴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오피스텔이 공급과잉 논란에도 불구하고 인가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작고 실용적인 것을 찾는 것과 함께 '소형화' 열풍이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소형 오피스텔이 주목되고 있다.
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수익률은 전용면적 20㎡ 미만이 6.14%로 가장 높다. 이어 △21~40㎡ 5.75% △41~60㎡ 5.46% △61~85㎡ 5.07% △85㎡ 이상은 4.24%로 가장 낮았다.
부동산 전문가는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요즘 은퇴후의 삶을 고려한다면 투자금 대비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소형 오피스텔 투자를 고려해 볼 만하다"며 "공공기관 및 기업, 쇼핑시설 등 인구가 유입되는 시설을 갖추고 있어 고정적인 임대수익뿐 아니라 가격 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는 지역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한양산업개발은 4월 ‘타워더모스트 우정혁신도시’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울산 우정혁신도시에 들어서는 첫 대규모 오피스텔로, 지하 3층~지상 23층, 전용면적 22~27㎡, 648실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단지 인근에 9개 공공기관이 이전됐고 에너지관리공단도 이전할 예정으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같은 달 태영건설은 4월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 복합단지에 ‘KTX 광명역세권 태영데시앙’을 공급한다. 최고 49층, 6개동, 아파트 1500가구와 함께 오피스텔 192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전용 40㎡의 단일 면적으로 구성됐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구 수정동 383번지 일원에 'e편한세상 부산항'을 4월 분양 예정이다.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하 아파트 752가구(전용면적 69~84㎡)와 오피스텔 187실(전용면적 22~28㎡)로 구성된다.
서울에서는 강남구 역삼동 832-16, 18번지에서 ‘강남역 BIEL 106’ 오피스텔이 3월 분양한다. 이 오피스텔은 코리아신탁이 SK D&D와 한일시멘트의 위탁을 받아 시행을 하며, SK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지하 5층~지상 15층, 1개 동, 전용면적 21~33㎡ 총 291실로 조성된다. 전체 약 60%이상인 176실이 1.5룸으로 구성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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