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번 선거는 현정부 심판 선거"…경기권 후보자들과 필승 다짐

"정권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정책도 안 돼"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0 14:59:22

△ 파이팅 외치는 더민주 경기도 후보들과 김종인

(서울수원=포커스뉴스)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이 30일 오는 20대 총선에서 경기권 선거구에 출마하는 자당 후보들과 만나 필승을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위치한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해 "4·13총선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장기적으로 (침체의 길을) 가야 되는지, 그렇지 않으면 새로운 미래를 열자고 하는 것인지를 국민들이 심판해주실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지지를 요청했다.

김 위원장은 또 "더민주는 4·13 총선을 지난 3년간의 박근혜 정부 경제실패와 8년간의 새누리당 정권의 경제실패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감히 말한다"며 "미래의 희망을 찾는 경제를 만들 것인지, 그대로 고통을 지연시키며 잃어버린 10년, 20년을 되풀이할 것인지를 유권자들이 판가름 해주셔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현 정부를 심판하는 선거에서 더민주가 '경제는 문제다'라고 예고하는 것은 일상생활에서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라면서 "정권이 바뀌지 않으면 새로운 정책이 안 된다"고도 했다.

경기권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주요 후보자들 역시 "반드시 승리해서 박근혜 대통령의 독선과 독주를 막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고 한목소리로 외쳤다. 이들은 20대 총선에 대해 "박근혜 정권의 경제정책을 심판하는 선거"라면서 "다함께 승리하자"고 강조했다.30일 오전 수원 팔달구 경기도의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경제살리기 경기 국회의원 후보자 연석회의에 참석한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등 지도부 및 후보들이 취재진을 향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6.03.30 박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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