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언더우드, 삼성 사장단에 "실패에서 교훈을 봐라" 명강

피터 언더우드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의 미래와 혁신' 초청 강연

편집부

news@bujadongne.com | 2016-03-30 14:24:07

△ 삼성그룹, 사장단 인사 단행

(서울=포커스뉴스) 삼성 사장단은 30일 열린 수요사장단회의에 피터 언더우드를 초청해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의 미래와 혁신'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들었다.

피터 언더우드는 ‘한국 한국인 한국경제를 위한 진실을 말하다’ 책의 저자다. 개신교 선교사이자 연희전문학교(현 연세대) 설립자인 호러스 그랜트 언더우드의 증손자로도 유명하다.

그는 “성공했을 때의 보상보다 실패했을 때의 불이익이 훨씬 큰 사회는 혁신과 도전을 회피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처럼 실패로부터 회복하는게 쉬워야 새로운 도전과 창업이 활성화 된다”며 “한국 사회의 분위기는 실패를 딛고 재기하기 어려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실리콘밸리는 "fail fast, fail early, fail often"이란 격언이 있다”며 “매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페일 컨퍼런스(Fail Conference)를 통해 실패로부터 교훈을 배우고 교환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삼성전자는 수원 디지털시티에 있는 디지털연구소(R4)에서 '스타트업 삼성 컬처혁신 선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의식과 일하는 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업무생산성 제고, 자발적 몰입 강화의 3대 컬처혁신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행사에는 윤부근 CE부문 대표, 신종균 IM부문 대표 등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했다.2015.12.0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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